그리드 컴퓨팅3

Blahblah~ 2008. 5. 13. 13:26

인터넷은 가고..이젠 '그리드' 시대
월드와이드웹(www)보다 1만배나 빠른 속도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그리드(grid) 컴퓨팅 네트워크가 현실화함에 따라 전통적 형태의 인터넷은 조만간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신문이 7일 보도했다. 그리드 컴퓨팅은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초고속네트워크로 모아 활용한다는 개념이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는 오는 여름 가동에 들어갈 세계 최대 핵 입자가속기인 강입자 충돌기(LHC: Large Hardron Collider)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두 개의 입자빔을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시켜 빅뱅 직후의 상황을 재현하는 이 장치의 실험 결과는 개별 컴퓨터가 처리하기엔 용량이 지나치게 방대했으나 그리드 컴퓨팅을 이용할 경우 아무리 큰 용량이라도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컴퓨터 작업 중에도 중앙처리장치(CPU)는 100% 사용되는 경우가 드물어 항상 일정량의 유휴처리능력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리드 컴퓨팅은 개별 컴퓨터를 광통신 등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한 뒤 이 유휴자원을 공유, 특정 작업에 집중시켜 작업 속도를 무한정 향상시킬 수 있다. <연합뉴스>


<그리드 컴퓨팅 이란>
컴퓨터의 연산능력·데이타·첨단실험 장비 등 여러 장비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려는 새로운 분산컴퓨팅 모델이다. 시카고대학의 이안 포스터교수가 언급한 용어로서, 접속자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수의 컴퓨터 시스템으로부터 통합된 가상의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PC의 여유 계산능력을 활용하게 되면 과학·기술·계산을 수행하는 그리드 컴퓨팅을 형성하게 되며, 이때 정보및 자원 능력이 늘어나 기업의 측면에서는 효율적 자원사용이 가능하게 되고 개인에게는 네트워크를 통한 1인창업이나 1인연구도 원활해질 수 있다.



그리드 컴퓨팅이 e비즈니스 환경 바꾼다

지난 10년간 웹이 개인과 기업의 업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그리드(Grid)’라는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이 차세대 인터넷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그리드 컴퓨팅’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드 컴퓨팅이란, 한마디로 인터넷에 연결된 PC나 다른 장비를 구동시켰을 때 단순히 데스크톱에 들어있는 자원에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훨씬 강력한 가상 컴퓨터의 자원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 컴퓨터에는 컴퓨팅 파워,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I/O 디바이스 등이 포함되며 인터넷을 통한 곳이면 어디나 분산될 수 있다.


다시 말해, 그리드 컴퓨팅이란 지리적으로 분산된 고성능 컴퓨터, 대용량 저장장치, 첨단 장비 등의 자원을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해 상호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디지털 신경망 서비스라 정의 할 수 있겠다. 그리드 컴퓨팅은 인터넷을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진화시켜 분산되어 있는 컴퓨터 시스템들 간의 자원을 공유하는 가상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이미 과학 및 교육계에서는 그리 드 컴퓨팅이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컴퓨터 장비를 스스로 소유 하거나 대여해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 있었기 때문에 가상 컴퓨터를 활용한다는 개념이 아직은 피부에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그리드 컴퓨팅이 갖는 매력을 꼽는다면 기존 기술사용 경비 에 비해 아주 적은 비용으로 훨씬 더 큰 용량의 컴퓨팅 파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이 바로 CEO나 CFO들이 그리드 컴퓨팅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요인이다.


강력한 가상 컴퓨터 성능 및 융통성 제공

오늘날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정보 기술 인프라와 전세계적인 네트워킹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기업인과 회사 경영자들 입장에서는 아직도 한가지 풀리지 않는 걱정거리가 있다. 이는 대부분의 솔루션 성능이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가격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이다. 기술 자원과 그에 상응한 원가를 상호 공유할 수 있다면 기업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제언이 될 것이다.


그리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협업체계의 조직들도 혼자 일할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한 가 상 컴퓨팅 시스템을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다수 기업들의 또 다른 우려는 시스템의 설치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설치 작업 은 여러 부서들과 예산에 대한 사전 조율이 필요하며, 이를 결정하기까지 장시간의 의사 결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일단 합의가 되더라도 새로운 변수가 발생하면 이에 따르는 조치가 부수적으로 필요하다. 그리드 컴퓨팅은 비즈니스에 변화가 발생할 때마다 컴퓨팅의 조건을 유 연하게 변경해 준다는 이점을 지닌다.


그리드 컴퓨팅 접근법

아직도 그리드 컴퓨팅과 분산 컴퓨팅을 서로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드 컴퓨팅은 단지 분산된 컴퓨팅 자원들을 선정하여 이를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은 IT 인프라의 유행에 따라서 중앙집중화 또는 분산컴퓨팅 환경을 되풀이 해왔다. 분산 컴퓨팅은 1980년대에 절정에 달했으나 최근에도 많은 기업들이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근 서버 통합( Server Consolidation) 및 집중화 쪽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많은 정보 담당 임원들은 선뜻 이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리드 컴퓨팅은 하나의 솔루션

그리드 컴퓨팅은 물리적으로 분산된 가상 조직 상호간 및 내부에서 자원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컴퓨터, 데이터, 소프트웨어, 저장시스템 및 다른 자원에 직접 접속할 수 있으나, 누가 무엇을 어떤 조건으로 공유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엄격한 통제와 명확한 규칙이 적용된다. 중앙집중 환경, 분산 컴퓨팅 환경 또는 혼합 환경이건 간에 조직들은 기존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면서 필요에 따라 다른 조직의 자원에도 추가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학계에서 기업으로

대학과 연구소들은 그리드 컴퓨팅 환경으로의 전이를 선도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유닉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학계 및 연구기관의 사례를 토대로 많은 것을 배워나가고 있다. 영국의 옥스 포드, 캠브리지, 에딘버러, 사우스햄턴 등의 많은 주요 대학들이 슈퍼컴퓨터를 초고속망으로 서로 연결한 ‘영국 국가 그리드(National Grid)’를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사용이 허가된 사용자들은 해당 컴퓨터의 소재에 상관없이 이 그리드에 속하는 모든 자원 중 어느 것이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이들 그리드 컴퓨터 자원을 제약, 화학, 디자인 등의 기술 집약적 분야의 기업들에 우선 개방하고 궁극적으로는 다른 일반 기업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이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 들을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집합 컴퓨팅 시설인 테라그리드(TeraGrid ;Distributed Terascal e Facility)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일리노이 대학 및 샌디에고 대학 슈퍼컴퓨팅 센터, 아르곤 국립연구소, 칼텍(Cal Tech) 등은 케스트(Qwest)사에서 제공하는 40기가비트 광섬유 파이프로 연결된 13.5테라 플롭스의 프로세싱 파워와 700테라 바이트의 저장 기능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드 컴퓨팅의 필요성

이는 종전에 해결할 수 없었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망에 연결된 센터 중 하나인 샌디에고 대학에서는 ‘뇌 지도(매칭)’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 연구는 노인 치매, 정신 이상, 파킨슨 병, 여러 가지 경화증 및 모든 신경질환을 보다 잘 이해하고 치료 방법을 개발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뇌 지도 연구에서는 막대한 분량의 저장 시스템이 필요한 자기 공명 영상(MRI)을 이용한다. 서로 다른 뇌의 영상을 비교하기 위한 MRI 이미지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곳 의 센터들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 이러한 것이 그리드 컴퓨팅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완벽 한 예라 할 수 있다.



그리드 컴퓨팅의 적용

그리드 컴퓨팅은 마치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와 같이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대규모 e -유틸리티 업체들이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주문형 가상 컴퓨팅 자원과 서비스를 사고 팔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e-소싱을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e-유틸리티 업체의 운영자들이 컴퓨팅 성능과 자원을 가상 공간에서 공유하고 그 결과,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상업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개방형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업계의 기존 경쟁사들 간에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일련의 개방 프로토콜에 대해 상호 합 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리드 컴퓨팅의 성공을 위해서 업계간 서로 다른 컴퓨터들이 데이 터와 파일을 공유할 수 있고, 각자의 컴퓨팅 자원에 대하여 서로 통신할 수 있어야 하며, 더 욱 중요한 것은 보안시스템을 규제하는 프로토콜을 정의하고 합의해야 한다.


그리드 컴퓨팅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게 된 ‘정보의 공유’ 단계에서 ‘컴퓨팅 자원 공유’ 의 새로운 경지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투자 예산은 한정되어 있지만 컴퓨팅 요구는 계속 증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그리드 컴퓨팅은 새로운 밀레니엄의 기술 추세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적기에 도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출처http://cafe.daum.net/zcolor/5cwK/49>

Posted by 아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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